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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feat.스칸디노티아)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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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인터넷에 찾아보면 간단하게 단호박 수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나와있는데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간단하게 단호박 수프를 만드는 방법은 없습니다

 

전혀 간단하지 않아요

저도 사실 항상 집짝꿍이 만들어줘서

그냥 간단하게 만들어 주는구나 싶었는데요

이거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꼭! 남자분이 만들어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도 지금까지 집짝꿍이 만들어 줬는데

만들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반성을 했던 거 같아요

 

맛이 좋아서 저는 종종 만들어 달라고 했던 건데

이게 뭐 보통일은 아닙니다

물론 두유메이커를 사용을 하면

조금 더 단순하게

만들어진다고는 할 수 있지만

두유메이커를 사용을 생각처럼 그렇게

막 쉽게 만들 수는 솔직히 없습니다

 

얼마 전에 구매한 스칸디노티아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손쉬워진 부분이 분명히 존재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간단하다고 착각은 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최초의 문제 발생원이자

제가 계속 집짝꿍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원흉입니다

 

단호박이라는 단어가 주는 귀염귀염함에

속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손질의 난이도가 수박보다도

힘들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잘 익은 수박이야 뭐 살짝 한번 칼로 틈을

만들어서 잘라주면 생각보다는 쉽게

쪼개질 수도 있지만 이 녀석은 그 정도 난이도가

절대 아니더라고요

 

일단 칼이 잘 안 들어갈 정도로 껍질이 단단해요

손을 다칠 위험이 있으니 정말 조심해서

잘라주어야 합니다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일단 절반을 잘랐으면

어느 정도 진행이 가능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방심을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을 드리지만

가급적이면 단호박 수프는 매장에서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을 드려요

이거 만들다가 보면 사실

굳이 만들어서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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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절반으로 자를 때도 손을 조심해야 하지만

더 주의가 필요한 건 껍질을 벗기는 작업입니다

이건 정말 주의하셔서 작업을 하셔야 해요

 

잠깐 딴생각하다가 손가락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십상이더라고요

진짜 주의하시면서 손질을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손질이 서툴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말 해보시면 쉬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실 거예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속을 파내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숟가락으로 긁어 주면서 씨를 싸악 

파내면 되는데요

 

특별히 주의 사항은 없지만

장갑은 착용하고 하시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저처럼 손에

노란 물이 들어서 살짝 신경이 쓰이게 되실 테니까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정말 다시 봐도 너무 뿌듯한 사진이에요

 

이사진을 찍기 위해서 제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손질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음식이었어요

게다가 저는 겨우 하나를 손질했지만

전에 집짝꿍은 저를 먹이려고 2개씩 손질을 했었는데

정말 못할 짓을 시켰던 거 같네요

 

이제 두유메이커를 돌리기 위한 준비는

끝이 난 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정말

간단하게 진행이 됩니다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하나를 다 손질을 했는데

사용은 절반을 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고 판단이 되어서

저는 절반을 사용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수프를 만드는 거라서

국/스튜 메뉴를 선택을 해서 조리를 시작을 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더라고요

무려 70분이라고 떠서 살짝 당황은 했지만

뭐 원래 그런가 싶더라고요

 

하지만...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70분이 되어서 종료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들뜬 마음으로 뚜껑을 열었는데..

이건 제가 예상했던 그림이랑

너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처음에 무슨 망고 주스를 만들었나 싶더라고요

 

뭔가 크게 잘 못 되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메뉴 선택이 잘 못 된 거 같아요

 

어쩐지 너무 조용하더라고요

정말 소음이 큰 기계인데 너무 조용해서

좋아했더니 70분 동안 그냥

데워 놓기만 했더라고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고운 죽으로 설정을 바꾸고

다시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7분으로 보이는데요

저건 7분이 아니고 설정할 때 뱅글뱅글 LED가

돌아가는데 그러다가 그냥 저런 모습을

한 거예요 한 30분 정도 조리를 하라고

나왔던 거 같아요

 

그래도 단호박이 정말 푹 삶아져서 그런지

전에 불린 콩으로 두유를 만들 때 보다도

소음은 조금 줄었어요

 

그래도 소음은 상당히 커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드디어 완성입니다

 

단호박 손질하는 시간을 빼고

그냥 멍청해서 사용한 70분을 포함하면

거의 100분의 시간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뭔가 조금 심심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단호박 수프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재료를 조금 첨가를 했습니다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생크림은 정말 꼭 넣어주세요

이건 정말 신의 한 수입니다

 

이걸 넣고 안 넣고 가 맛에 상당한

영향이 있습니다

 

이건 꼭!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고급짐이 정말 달라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저는 생크림을 넣고 보온을 살짝 돌려주었습니다

 

생크림을 처음부터 넣고 만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보통 눌어붙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생크림이 눌어붙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조리를 일단 거의 완성을 한 상태에서

나중에 생크림을 넣고 보온을 좀 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두유 메이커 청소도

좀 편해지더라고요

 

두유 메이커로 단호박 수프 만들기

 

정말 맛있고 다 좋은데

힘들었던 기억이 정말 크네요

한 번 더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 단호박이

남아있는데요

 

그래도 이번엔 손질을 하는 단계는 뛰어넘어서

조리를 하는 거라서 그 정도는 뭐..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격이 조금 합리적인 곳이

있다면 그냥 매장에서 사서 드시는 걸 추천을

드립니다 집에서 꼭 만들겠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손 조심하시고 가급적이면 남자분이

칼을 잡는 걸 부탁을 드리고요

 

두유 메이커가 생겨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건

정말 좋은데 만들 때마다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여름에 콩국수도 해 먹어야 하고

아직 갈길이 멀어서 잘 참고 사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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