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GOLF
집짝꿍이랑 요즘 골프 연습장을
다니면 항상 짝꿍이 앞이 막혀있어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필드를 다니던 친구라서 그런지
엄청 답답해하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면
" 날아가는 거 보이잖아~~ "
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냥 저를 좀 답답해하더라고요
그게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짝꿍의 친구가 가끔씩
인도어를 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더니
약속을 덜컹 잡아버렸더라고요
친구도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를 하고 있어서
한 번에 같이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번 같이 가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약속이 성사가 되어서
사실 엄청 떨렸어요
저는 골프를 스크린에서 배워서
스크린에 대고 때리는 거밖에 안 해봤는데요
제 공이 제대로 날아갈지도 궁금하고
뭔가 설렘을 안고 방문을 했던 거 같아요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정말 차가 많았어요
그리고 생각했던 거보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고 그렸던 거에 비해서
정말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정말 많아요
주말 오후 4시쯤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주차장부터 시설에까지
사람이 가득합니다
주차장에서 시설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저는 처음 보는 시스템인데요
이렇게 캐디백을 옮겨주는 게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해했더니
짝꿍이 부끄러워하더라고요
처음 보면 다들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저는 뭐 엄청 신기했어요
골프 용품을 파는 곳도
한편에 있는데요
여기는 작은 규모로 되어있는데
1층하고 2층에는 조금 커다란 규모에
샵도 있더라고요
요건 잠시 후에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반련견이랑 동반으로
방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근데 반려견이랑 오면
반려견이 오히려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함께 방문했던 분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물어봤더니 애들이랑 오면 정신없고
애들은 심심하고 해서
함께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1층 티켓팅을 하는 곳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1층에 작은 카페도 있는데요
음료도 판매를 하지만
굿즈도 함께 판매를 하더라고요
잠시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자리 선점이 중요하다고
키오스크로 돌진하더라고요
키오스크로 예약을 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영화관에서 좌석을 고르듯이
골라서 예약을 하는 방식인데요
보통 2층이랑 3층은 강습을 할 때
사용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1층에서 연습하는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된다고 지인분이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2층이나 3층이 강습이 많은
이유는 뭔가 공이 멀리 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서 골프의 재미를
만들어주려는 거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1층이 가장 필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3층으로 가야 하는 게
아닌가 말씀을 드렸지만
강하게 커야 한다며 그냥 1층에서
치자고 하시더라고요
대기시간은 약 10분 정도였던 거 같아요
2층은 그냥 바로 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사자 새끼와 같이 강하게 자라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1층에서 대기를 조금 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살짝 돌아봤는데요
1층과 2층에 골프 용품을 판매하고
장비를 수리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짝꿍의 그립을 바꿔줘야 할 때가 지난 거 같아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뭔가 비쌀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1층에 퍼팅 연습하는 공간이 있고
흡연을 하는 장소도 있더라고요
흡연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이용해 주시면
될 거 같은데요
흡연구역 바로 옆이 퍼팅 연습을 하는 곳이라는 게
조금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여름에는 퍼팅 연습을 하기가
엄청 힘들 거 같아요
더워요.. 생각보다 너무 더워요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퍼팅연습을 하시고 계신 분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레슨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
계속 전광판에 나오더라고요
저는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짝꿍이랑 지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가격이 비싼 편은 또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비용 관련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면요
주중 정상가
06:00~23:00 = 23,000원
23:00~02:00 = 23,000원
주말 정상가
06:00~23:00 = 25,000원
23:00~02:00 = 25,000원
주중 XGOLF 회원가
06:00~23:00 = 19,800원
23:00~02:00 = 12,800원
주말 XGOLF 회원가
06:00~23:00 = 20,800원
23:00~02:00 = 14,800원
자주 방문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확실히 회원가입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일단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어서
회원가입은 안 하고 티켓팅을 했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뭔가 다 새롭고 떨리고 하더라고요
장비는 사실 스크린이 더
좋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요
앞이 뻥 뚫려있어서 기분이
뭔가 색다르고
이상한 떨림이 있더라고요
근데 진짜 멀어 보이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쳐보니까 제 공은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도
100m를 넘어가지도 못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보통 7번으로 스크린에서
130 정도를 보내는데요
여기서는 100을 간신히 넘기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스크린 기계한테
속고 있었던 걸까요?
그물망이 쳐져 있기는 하지만
뭔가 개방감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거리는 별로 안 나와도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었어요
왜 짝꿍이 맨날 스크린은 답답하고
거리도 모르겠다고 했는지
이해가 너무 잘 되더라고요
확실히 스크린보다는 훨씬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필드에 나가서 치면 정말 개방감이
어마무시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필드는 아직 꿈도 못 꾸는 실력이지만
언젠가 필드에 나가면
정말 너무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 와중에 함께 가신 지인분이
또 살짝 한 건 해주십니다
포스팅의 재미를 주기 위해서
이 정도는 또 해주시는 기본적인
센스를 보여주시는😅😅
직원분이 바로 와서 수리해 주시고
시간도 다시 넣어주시고 하시더라고요
아! 이건 지인분이 사고를 치신 거 아니고
그냥 기기가 이상했던 거예요
오해는 NONO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어요
확실히 스크린에서 연습하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스크린에서 3번이 여기서 1번 보다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뭔가 제가 지금까지 쳐왔던 거랑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생각이 많았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번씩은 제 실력을 체크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2층에서 한번 시원하게 날려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기회를
만들어준 지인분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