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 프라임 위너스 DIY 미니어처 ] 납골당에 넣어드리려고..😊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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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미니어처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처음 보았던 거 같아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곳인데

그날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집 짝꿍이랑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어요

 

어머니 계시는 납골당에

넣어드리면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절에 맞춰서 납골당을 나름

꾸며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요 녀석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봄 느낌이 날 수 있는

미니어쳐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맘에 딱 드는 제품이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4가지 제품이 지금 보이는데

누가 봐도 봄 느낌이 나는

녀석이 하나 있죠?

 

화사한 느낌이 나서 너무

좋을 거 같아서

바로 인터넷에서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실물을 먼저 보고 구매를 한 거라서

후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저희가 너무 실물만 보고

구매 사이트를 꼼꼼히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건이 오긴 왔는데요..

 

 

완성된 제품이 오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저는 완제품인 줄 알고

뜯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걸 느꼈어요

 

 

이건 정말 극악의 난이도입니다

 

게다가 손이 큰 편이라서

이걸 대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종이 놀이를 해본 적도 거의 없어서

설명서를 보면서

멘털이 아주 바사삭

 

정말 하나하나를 다 오려서

붙이는 작업을 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근데 요걸 또 우리 집 짝꿍이가

어머니한테 드리는 거라고

자기가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기특한 짝꿍이

짝꿍이가 만드는 걸 옆에서

보는데 확실히 저보다는

섬세한 면도 있고

종이 놀이 경력이 좀 느껴지긴 했는데요

 

그래도 정말 너무 

힘든 작업 같더라고요

 

 

2시간 정도 허리도 안 펴고

만들었는데요

 

진도가 빨리 나갈 수가 없어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잘라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에요

 

하루 만에 다 만드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고

봄에 넣어드리는 걸 목표로

시간이 날 때마다 만들고 있어요

 

이게 얼마나 작은지

하나 보여드리면요

 

 

소파가 이렇게 작아요

손톱 보다도 작은데요

 

이걸 일일이 다 오려서 만들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데요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라서😥

 

그래도 꾸준히 만들겠다는

울 짝꿍이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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