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미니어처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처음 보았던 거 같아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곳인데
그날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집 짝꿍이랑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어요
어머니 계시는 납골당에
넣어드리면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절에 맞춰서 납골당을 나름
꾸며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요 녀석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봄 느낌이 날 수 있는
미니어쳐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맘에 딱 드는 제품이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4가지 제품이 지금 보이는데
누가 봐도 봄 느낌이 나는
녀석이 하나 있죠?
화사한 느낌이 나서 너무
좋을 거 같아서
바로 인터넷에서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실물을 먼저 보고 구매를 한 거라서
후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저희가 너무 실물만 보고
구매 사이트를 꼼꼼히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건이 오긴 왔는데요..
완성된 제품이 오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저는 완제품인 줄 알고
뜯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걸 느꼈어요
이건 정말 극악의 난이도입니다
게다가 손이 큰 편이라서
이걸 대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종이 놀이를 해본 적도 거의 없어서
설명서를 보면서
멘털이 아주 바사삭
정말 하나하나를 다 오려서
붙이는 작업을 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근데 요걸 또 우리 집 짝꿍이가
어머니한테 드리는 거라고
자기가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기특한 짝꿍이
짝꿍이가 만드는 걸 옆에서
보는데 확실히 저보다는
섬세한 면도 있고
종이 놀이 경력이 좀 느껴지긴 했는데요
그래도 정말 너무
힘든 작업 같더라고요
2시간 정도 허리도 안 펴고
만들었는데요
진도가 빨리 나갈 수가 없어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잘라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에요
하루 만에 다 만드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고
봄에 넣어드리는 걸 목표로
시간이 날 때마다 만들고 있어요
이게 얼마나 작은지
하나 보여드리면요
소파가 이렇게 작아요
손톱 보다도 작은데요
이걸 일일이 다 오려서 만들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데요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라서😥
그래도 꾸준히 만들겠다는
울 짝꿍이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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