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쉐마제 샤도네이
어제 오프너를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결국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이야기가 끝나서
급하게 와인을 한 병 마시고
사용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병 오픈을 했습니다
트레이더스 가서 구매를 했던 와인이고
추천이 정말로 많은 와인이에요
하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서
걱정도 되었던 와인입니다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저 같은 와인 초심자들은
어쩔 수 없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와인을 접하게 되는데요
항상 불안함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추천하는 와인들을 하나씩
먹다가 보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저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어떤 음식과 먹었을 때
어떤 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걸
좀 알고 싶어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음식 궁합으로 가면 조금은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로 또 슬슬
말이 많아지는데 이제
오늘 마실 와인을 소개드릴게요
이름이 어려운 와인이에요
트레이더스에 방문을 하시면
이 녀석이 산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병 입구 쪽에 판매 1위라는
표시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저는 그건 구매 후에
바로 떼어 버렸나 봐요
가격은 10,480원!!
가격이 너무 착하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또 이게 소주가 몇 병이고
맥주가 어떻고 하실 텐데요
요즘 술집에서 소주가 4~5,000원 하는데
그거 2병이면 용량으로 따지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충전식 와인 오프너 사용
어제 수다를 한참 떨었던
와인 오프너를 이렇게 사용을 했어요
먼저 와인 오프너 본체에서
필름 제거 하는 걸 떼어서
( 근데 이게 필름이 맞나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용을 해줬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깔끔하게 잘려나가는 걸 보고
집 짝꿍이랑 둘이서
아주 그냥 호들갑을 떨면서
좋다고 했던 거 같아요
요걸 칼로 하려다가 손을 살짝
비어 버린 적도 있고
가위로도 해보고
안되면 그냥 통으로 벗겨버리고
했었는데요
이걸 사용하니까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근데 정말 별거 아닌데
지금 생각해 보니 둘이서 너무 호들갑을
떨었던 거 같네요
" 이건 동영상으로 올려야지!"
" 이거 사진은 느낌이 안 살아! "
" 소리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냐?! "
맞습니다...
집 짝꿍이의 이야기예요
옆에서 계속 저에게 불만을
이야기했어요
포스팅하는 자세가 잘 못되었다고 하며
아주 그냥 계속 구박을 했지만
저는 저의 길을 걸었습니다😆
진짜 이렇게 쉽게 와인을
열어서 먹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하고 살았던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소리가 살짝 나는데
전동 드릴처럼 강한 소리는 아니고
은은한 소리가 짝꿍이는 맘에 들었나 봐요
아마 이 글을 보고 있으면
지금도 속으로 소리를 녹음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을 거예요
아주 간단하게 오픈을 했는데요
"뽕!" 소리가 날 때
짝꿍이랑 서로를 바라보면서
또 한 번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원래 호들갑은 제가 혼자
떨었었는데요
집 짝꿍이가 저랑 살면서
리액션이 많이 늘었어요
이래서 결혼을 잘해야 하는 거예요
호들갑 떠는 남자랑 살다 보니
그 소녀 같은 아이가
호들갑쟁이가 되어 버린...
로쉐마제 샤도네이 맛과 어울리는 음식
짝꿍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1~2등을 다투는 차돌박이와 한번
먹어봤어요
음식이랑 함께 먹기 전에
그냥 와인을 마셨는데
왜 1등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어요
먼저 보시다시피 화이트 와인입니다
단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오히려 신맛이 조금 더 강한 거 같았고요
바디감은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무거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사실 이런 건 잘은 모르겠는데요
확실한 건 하나 말씀 드릴 수 있어요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고기에 먹었을 때 보다
저는 밥이랑 먹었을때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것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그게 이 녀석이 단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산도가 높은데 밥의 달달함을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기랑 밥을 함께 먹고
마셨을 때가 고기랑 마셨을 때보다
더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집 짝꿍이는 이미 캠핑 갈 때
이건 무조건 챙겨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확실히 밥이랑 먹기 좋은 술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차돌 한팩을 다 먹고
부족해서 목살도 한 팩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술이 너무 잘 어울려서
짝꿍이랑 둘이 아주 그냥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코르크 마개를 모아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모양을 유지하는 게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또 한 장 올려봅니다
가격도 맛도
어울리는 음식도
모든 게 맘에 들어서
이 녀석은 저희와 당분간
함께 하지 않을까 싶어요
더 잘 어울리고 좋은 와인을
찾기 전까지는 계속
한병 정도는 보관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면서
이제 슬슬 와인 냉장고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 술 드시는 분들도
소주 말고 와인을 반 병 정도를 마시는 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봅니다
어제오늘 말이 너무 많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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