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3000원으로 소소한 행복 만들기 [다이소-케이스 드라이버 20p셋트]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5. 2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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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노트북으로 포스팅 작업을 할 때가 있는데요
노트북이 오래되어서 한번 작동 시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거예요
2012년도에 회사에서 받아서 정말 험하게 다룬 노트북이라 이녀석도 이제 다 된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요
요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서 그런지 노트북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서 들어가 보면 기존보다 오히려 오른거 같아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근데 같은 기종의 노트북을 와이프도 회사에서 받아 놓은게 있다는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두 녀석이 힘을 합치면 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기들은 아무래도 연말에 사는게 가격이 좀 저렴하니 그때 까지만 버티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져와서 수리를 좀 해보려는데 집에 있는 드라이버로는 좀 문제가 있더라고요
집에 있던 드라이버들의 사이즈가 커서 노트북 분해를 하는 데는 사용하기가 힘들었어요 😭😭 
그래서 드라이버나 하나 사야지 하면서 합리적 소비를 위해 다이소를 찾았습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녀석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급한 마음에 사진을 찍기전에 박스를 뜯다가 아차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빨리 수습한다고 했는데요 
뜯어진 박스는 어쩔수가 없네요 😅
케이스 드라이버 20p셋트 입니다
그냥 작은 드라이버를 십자와 일자로 2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가격이 거의 같더라고요
같은 가격이면 나중에 두고 다른 곳에도 쓸수 있는 다목적 드라이버가 나을 거 같아요
요건 앞을 다양하게 교체해서 사용할수 있는데 가격은 3000원이에요
사용하는데 불편한건 아닐까 걱정을 살짝 하긴 했었는데요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 사이즈네요

 

앞에 드라이버를 사용할걸로 교체해주시면 되고요
뒤에는 회전이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힘을 줘서 돌릴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제작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손바닥으로 밀듯이 돌이는데도 잘 돌아갔어요

 

사이즈는 작은 편이기는 한데요
사용하는데 문제가 될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요
너무 작으면 사용하기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요
힘을 주는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일단 이녀석을 사 온 목적인 노트북을 좀 고쳐봐야겠어요

 

확실히 요거 하나 사용한다고 일이 훨씬 수월해지네요
사이즈 별로 있어서 아주 간단하게 뚜껑을 열었습니다 😁
사실 노트북 수리라고는 하지만요
할 줄아는게 램 교체하는 거밖에 없어요 😅
램이 하나씩 밖에 안 껴져 있어서 하나를 빼서 노트북 하나에 2개를 껴주는 작업을 했어요
아주 간단한 작업이에요
동일 기종이라서 된건 아닌 것도 같아요
그래도 같은 기종이라서 큰 문제 없이 된 거겠죠??
지금 수리한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확실히 전보다 빨라진 걸 느낄 수 있어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겨울 까지만 버텨주면 좋겠네요
겨울에 포스팅할께 하나는 정해져 있는 거 같네요😊😊

 

저는 활용도가 좀 높을거 같아요
안경을 쓰는데요 머리가 커서 그런지 금방 헐렁해져 버리더라고요
안경집 지날일이 있으면 들어가서 한 번씩 손을 보곤 했는데요
자주 가는 안경집이 아니면 사실 그냥 해달라고 하기도 좀 미안할 때도 있었는데요
이제 그냥 간편하게 집에서 안경코분리해서 청소까지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오히려 저는 안경 수리용으로 더 많이 사용할꺼 같아요
손목시계 건전지 교체 할때도 사용할 수 있고요
저는 아주 만족 스러운 드라이버였어요
노트북이 빨라져서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구요
3000원으로 중고 노트북을 하나 구매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 
진작에 하나 구비해 놓을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다이소 가실일이 있으신 분들은 보이실 때 하나 정도 구매해 놓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가성비 제품인건 확실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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