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싸우다가 지쳐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때리던 맞던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 아니고는
싸우다가 지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물론 지인들과 언쟁을 하다가
"아놔 지친다 그만하자"라고
이야기해본 적은 몇 번 있는 거 같기는 하네요
오늘 알아볼 카드는 싸우다가 지친 카드라고 하는데요
어떤 해석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9 of Wands
머리에 상처를 입은 한 남자가
지쳐있는 모습을 하고 막대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그 뒤로는 8개의 막대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는 나무를 잘 키우며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일들을
다른 사람들이 망칠까 봐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언가를 얻고
얻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 정방향 해석 ] 1. 싸움에 지치다 2. 대비하다 3. 무언가를 경계하다 |
[ 역방향 해석 ] 1. 패배하다 2. 힘이 남아 있지는 않은 3. 전혀 해결될 가능성이 없다 |
10 of Wands
힘겹게 10개의 나무 막대를 들고 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목적지인 마을에 도착하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얼굴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무거운 짐에 얼굴을 묻고 있는 모습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감에 상당히 힘겨워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카드는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나
특정한 상황 또는 책임이
너무 벅차서 감당하기 힘들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방향 해석 ] 1. 책임감에 부담을 느끼다 2. 일이 많아 힘든 상황 3. 고생이 끝나가고 있는 |
[ 역방향 해석 ]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지만 긍정적인 벗어남이 아닌 상황 ( 무너짐 / 포기함 ) |
항상 힘든 상황의 끝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하지만
제 경우에는 그냥 최악의 상황만 간신히 벗어난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힘든 시간보다는 나은 거지
좋은 상황이 펼쳐지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좋은 상황이 반복이 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반복이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오히려 나쁜 일들이 더 반복성을 갖고 있기도 하죠
그래도 더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려면
힘든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지쳐도 버티고 또 버티고 이겨내는 게 인생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