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치료 후 회복 루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일상으로 되돌리는 방법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다는 것은
이미 큰 산 하나를 넘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치료 끝났으니 다 나은 거지?”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항암 치료 이후에는
✔ 체력 저하
✔ 입맛 없음
✔ 우울감
✔ 면역력 약화
✔ 일상생활 회복의 어려움
등이 남아 있어 또 다른 **‘회복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항암 치료를 마친 뒤
📌 신체, 식사, 감정, 생활 루틴까지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를 단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체력 회복은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항암 치료 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왜 이렇게 몸이 무겁지?’입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 회복 루틴:
- 1단계 (1~2주):
집 안 걷기, 5분 스트레칭부터 - 2단계 (2
4주):15분
아침 산책 10
→ 햇볕 쬐며 걸으면 세로토닌 활성화에 도움 - 3단계 (1개월 이후):
경사 없는 평지 30분 걷기
→ 주 3~5회 유지가 목표
주의할 점:
숨이 차거나 가슴이 뻐근한 경우 즉시 중단하고 휴식
👉 걷기 운동은 면역력, 수면 질, 정신 건강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 2. 항암 후 식사 – 다시 천천히 먹는 훈련
항암치료 후 입맛이 없거나,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잘 먹어야 빨리 회복됩니다.
📌 식사 루틴:
- 하루 3끼가 부담스러우면
→ 4~5끼로 나누어 소량씩 섭취 - 위에 부담 적은 음식부터
→ 미음, 죽, 찐고구마, 바나나, 삶은 계란 등 - 단백질, 비타민 중심 식단
→ 두부, 달걀, 닭가슴살, 연어, 브로콜리, 제철 과일 - 자극적인 음식(매운 것, 튀김)은 피하고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 위주로 - 물은 하루 1.5리터 이상
→ 구토 증상이 있다면 조금씩 자주
📌 팁: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달걀, 바나나, 견과류 등)은
기분 안정과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 3. 수면 루틴 – ‘늦게 자더라도 일정 시간에 일어나기’
항암 치료 후 불면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머릿속은 불안하고 복잡해서 잠이 안 오는 경우도 흔하죠.
📌 수면 회복 루틴:
-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수면 리듬 복구 핵심)
- 잠들기 2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TV 끄기
-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
- 심호흡 스트레칭 (복식호흡 10회)
- 자극 없는 음악이나 명상 오디오 활용
👉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면역 회복, 기분 회복도 빨라집니다.
✅ 4. 마음 회복 루틴 – 나만의 속도, 나만의 회복
항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감정까지 즉시 괜찮아지진 않습니다.
✔ ‘다시 재발하면 어떡하지?’
✔ ‘나만 이런 건 아닐까?’
✔ ‘이제 나는 쓸모가 없어진 건가?’
이런 생각에 눈물이 날 때도 있죠.
📌 감정 회복 루틴:
- 감정 일기 쓰기: 하루 5분이라도 좋습니다
- 마음 맞는 사람과 짧은 산책 대화
- 암 경험자 모임, 상담 프로그램 참여
- 병원 내 정신건강 상담 활용
- 명상, 호흡, 요가 앱 활용
👉 감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5. 생활 루틴 정비 – ‘작은 일상 복귀’가 회복의 시작
치료가 끝나면
‘이제 빨리 예전처럼 살아야지!’ 하고 조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생활 회복 팁:
- 집안일은 가벼운 정리 정도부터
→ 설거지, 빨래 개기 정도 - 대중교통보단 택시나 보호자 동행
- 외출은 오전 시간대
- 병원 일정, 복용 약 기록할 건강 수첩 만들기
👉 예전 생활로의 복귀는 서서히,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6. 면역력 회복 루틴 – 외부 바이러스에 주의하세요
항암 후엔
감기, 폐렴, 대상포진 등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면역력 관리는 회복 루틴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 루틴 구성:
-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 외부 음식 줄이고 위생 신경쓰기
- 대상포진 예방 접종 고려
- 비타민 C, D 섭취 고려
- 피로감 심할 땐 과감하게 휴식하기
👉 “괜찮겠지”보다
“미리 조심하자”가 회복에는 훨씬 이롭습니다.
💬 마무리: 회복은 치료의 연장이며, 나를 위한 배려입니다
항암 치료가 끝나면
“이제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진짜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회복 루틴을 꾸준히 지키는 것.
✔ 잘 먹고
✔ 조금씩 움직이며
✔ 감정 정리를 시도하고
✔ 나를 다독이는 시간을 갖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재활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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