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녀석은 저희 집에 언제 도착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한 두 달 정도 지난 거 같아요 집 짝꿍이도 저도 주인이 아닌 거 같아서 일단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요 집 주소는 정확히 저희 집으로 되어있어서 결국 오픈을 결심을 했어요 처음 이 녀석이 저희 집 앞에 있는 걸 발견하고 집 짝꿍에게 " 골프공을 샀어? " " 필드 나가려고? " 했더니 " 나 골프백에 공이 많은데? " 흠... 집 짝꿍이가 공이 많은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왠지 부럽.. 스크린만 다니는데 왜 부럽?! 이게 대체 무엇?? 집 짝꿍이랑 둘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둘이 이게 뭐냐고 한참 웃었던 거 같아요 과자 상자에 골프공이 왔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는 한참 뒤에 알았는데요 집 짝꿍이 편의점에서 뭐를 작성하라고 해서 작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