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잔뜩 하늘이 찌푸리고 있네요 이런 날씨에는 사실 파전에 막걸리가 정석이기는 한데요 낮술도 어릴 때 마셔야지 나이 먹고 마시면 좀 보기 안 좋더라고요 그래도 왠지 비오는날이면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이 나기는 하네요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데도 생각이 나는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참는 게 힘들 것도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날씨에 빵을 만들 생각을 합니다 날이 더우면 오븐을 돌리는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물론 에어컨을 켜면 상관이 없기는 한데요 에어컨을 켜놓고 오븐을 돌리는건 좀 뭔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흐린 날이 반복되면서 빵을 만들 타이밍이 나와서 좋기는 한데요 흐리고 비오는날보다는 좀 덥더라도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분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렇게 흐린날이 반복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