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음식을 먹으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을 때가 있잖아요 저한테 묵은 그런 음식인 거 같아요 돌아가신 어머님이 묵을 좋아하셨어요 어릴 적에 어머니 손잡고 시장을 가면 항상 가시던 묵파는 가게가 있었는데요 정말 가실때 마다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재래시장에 가서 묵을 파는 곳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효자가 아니었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정말 엄청 좋아하셨어요 그때는 좀 이해가 안되기도 했어요 저는 묵을 시원하게 먹는걸 좋아했는데요 어머니는 뜨겁게 하셔서 뜨거운 밥도 말아서 드시곤 하셨는데요 그때는 그게 이상하다며 안먹는다고 엄청 투정을 부렸던 거 같아요 근데 지금도 시원하게 먹는게 좋아요😊 다들 이런 기억의 음식들이 있으실 거예요 오늘은 저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