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족발 결과적으로는 실망이 큰 시합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동안 축구 때문에 행복했던 그때였던 거 같아요 축구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집짝꿍이 딜이 들어오더라고요 " 오늘 축구 보고 잘 꺼야? " " 웅 그래야지. 오늘은 말이야..." " 그거 늦게 하잖아 " " 웅. 근데 오늘은.. " " 그럼 족발 먹자 매운거 먹고 싶지 않아? " 분명 저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이미 족발을 주문하는것 이외에는 그 어떤것도 중요한 상황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배달의 민족으로 매운 족발을 검색을 했어요 사실 저도 그날 매운게 좀 생각이 나고 있었던거 같아요 사진을 보면서 보쌈을 먹어야할지 족발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저희 부부가 그래도 저녁 8시 이후에는 배달을 시키는 일이 없는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