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를 놀러 가도 회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이에요 회를 싫어하는건 아닌데요 비린내를 못참아서 수산시장 가는 게 상당히 힘들고요 횟집에 갈때도 최대한 비린내 안나는 곳으로 찾아서 다니고요 막상 먹으면 맛있게 잘먹는데 먹다가도 비린내가 난다고 느껴지면 바로 손절이에요 모든 음식에 그렇게 까탈스러운 스타일은 아닌데요 비린내를 정말 못참아요 집에서도 가급적이면 생선류는 조리를 꺼려하고요 어릴 때는 아침에 생선구이 같은 걸 하면 헛구역질을 하며 방 안에서 나오지도 못했어요 이런 걸 다 알아서 와이프도 웬만하면 물고기는 먹자고 하지를 않습니다 근데 갑자기 점심때쯤에 회를 먹자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정말 드문일이 었어요 이렇게 연락이 따로 왔다는 거는 엄청 먹고 싶다는 건데 마다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이트 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