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하늘이 우울해서 그런지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고 하네요 확실히 저 같은 경우는 날씨에 따라서 컨디션이 많이 좌지우지되는 거 같아요 어릴 적에는 비 오는 날도 좋아하고 눈 오는 날도 좋아했던 거 같은데요 이제는 하늘에서 뭐가 내리는게 싫은 거 같아요 눈 올때 바닥 미끄러운 것도 싫고 비 올 때 우산 들고 다니는 것도 싫고요 근데 또 너무 비나 눈이 안오면 건조해져서 어딘가에서 산불이라도 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고요 한동안 건조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하더라고요 입맛이 없어 보였는지 와이프가 입맛 도는 음식을 해준다고 하네요 전에 만들어 놓은 만능 간장으로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입니다 와이프가 음식하는건 지금 봐도 소꿉놀이하는 거처럼 보이는데요 그래도 은근히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