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백냥 곱창 주말에 어머님 납골당을 갈 때 음식을 조금 준비를 해서 방문을 했는데요 갈비가 아주 맛있게 되어서 주말에 내내 갈비를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침 점심 저녁 똑같이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집 짝꿍이는 두 번 이상은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일요일 저녁에 저는 점심에 먹었던 갈비를 또 먹을 생각에 저녁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집 짝꿍이가 기운 없는 표정으로 " 또 갈비 먹어? " 질문의 의도는 파악하는 데는 1초도 걸리지 않았던 거 같아요 찰나의 순간에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남편의 센스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이런 질문에는 무조건 그냥 웃음을 지으며 핸드폰을 건네줘야 합니다 잠시라도 머뭇거리게 된다면 그 후의 집 짝꿍의 모습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