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티 올인원 캠핑 LED랜턴
캠핑을 하면서 어릴 적으로
돌아간 거 같아요
어릴 적에 항상 우산도 잃어버리고
실내화 주머니도 잃어버리고
지갑도 잃어버리고
뭐를 들고나가면 하도 잃어버려서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강박적으로
물건에 집중을 했는데요
그래서 한 20년 넘는 시간 동안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기억은
기억이 없어지는 알콜에 만취했을 때
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캠핑을 다니면서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갔어요
캠핑을 한번 다녀오면 뭐가 자꾸
사라집니다
지난 캠핑을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제가 너무 아끼던 랜턴을 잃어버렸어요
후배집 지하에 살 때 종종 불이 나가면
렌턴을 켜놓고 일을 했는데
그 녀석이 모기 퇴치는 아니더라도
벌레가 오는 걸 차단도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정말 잘 쓰던 제품인데
그게 사라졌어요
짝꿍한테는 말을 못 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요
추억이 있는 물건이 사라지면
뭔가.. 더...
그래도 캠핑은 또 잡혀있고
어쩔 수 없이 급하게 하나를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박스가 상당히 귀엽게 생겼어요
핸드 믹서기 같기도 하고
술통이나 텀블러 같은 느낌이 드는
박스에 들어있어요
제품 구성은 상당히 심플하게
되어있습니다
본체하고
충전하는 선하고
끈,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설명서에는 이렇게
주옥같은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흠.. 좋은 거 같아요
이런저런 기능이 있습니다
사이즈는 이렇고
전압은 어떻고..
위에 보이시는 동그란 녀석이
자석이에요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처음에는 자석이 왜 있을까 했는데
나름 자석이 필요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전원 버튼이 이렇게
크게 들어가 있는 이유가 있나 했는데요
안쪽에 보면 이렇게
충전하는 단자하고 USB포트를
꼽을 수 있는 게 숨겨져 있더라고요
충전할 때는 제외하면
열어 놓지 않아도 되어서
깔끔하게 마감이 된 느낌이 들게 해 줘요
반대쪽에는
거치할 때 사용할 수 있게
이렇게 나사홈이 파져 있습니다
근데 원래 끈도 연결을 해서
매달거나 할 때 사용을 해야 하는 거 같은데
저는 도저히 끈이 들어가지를
않더라고요
손이 커서 그런지
제가 넣기에는 상당히 힘들었어요
짝꿍이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넣었는데 확실히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한다는 걸 또 깨달았습니다
불빛은 엄청 밝은 거
밝은 거 빨강이 파랑이 깜빡이는 거
이렇게 조절이 되는 거 같아요
설명서에 설명은 해 놓았겠지만
이미 설명서는 저와 이별을 해서..
파랑 빨강 깜빡이는 건
차량에 문제 생겼을 때 야간에 쓸 수
있을 거 같다며
차에 놓고 다니라고 짝꿍이가 이야기하는데
"아.. 그래서 자석으로 되어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차에 붙여 놓으면 사고 발생 시에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 부부가 구매를 한 가격은
19,150원입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활용도는 좋았던 거 같아요
기존에 렌턴을 쓰던 게 있어서
이건 보조용으로 쓰려고
구매를 한 건데요
그 정도 역할은 충분히 해주었어요
메인으로 사용을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될 거 같기는 하지만
매인으로 사용하기에는
기존에 보여드렸던 제품이 더 나은 거 같아요
2022.11.19 - [캠핑 이야기/도마치 캠핑장] - 비센드 맥스온 휴대용 LED 캠핑 랜턴 - 내돈내산 실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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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만약에 둘 중 하나를 추천을 하라고 하면
저는 비센드를 추천을 할거 같기는 하네요
요건 정말 서브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거 같고..
아!
제가 아까 깜빡이 불이 된다고 했잖아요
나이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물론 부끄러움은..
함께 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