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마이크로 월릿
" 지갑이 하나 갖고 싶어 "
" 회사에서 나만 지갑이 없어 "
" 이제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거 같아 "
" 어떻게 생각해??"
" ...... "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건 동의를 원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제 의사는 이미 상관이 없는
단계에서 들어오는 대화를
여러분들은 보고 계신 거예요
여기서 눈치 없게
" 뭐 요즘 지갑 누가 쓰나? "
" 나도 지갑 있는데 잘 안 들고 다녀 "
" 핸드폰으로 다 결재 되잖어?! "
이렇게 대답을 했다가는
집안에 당분간 웃음이라는 건
사라지는 거예요
그냥 아무 말 없이 웃으세요
왜 웃냐고요??
웃는 게 힘드시면
세상 가장 인자한 미소를
만드셔야 합니다
그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이에요
대화가 있고 나서
며칠이 지나고 집에 벨이 울리고
싸인을 하나 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느낌이 오더라고요
확실히 명품의 느낌입니다
이건 그동안 집 짝꿍이만 없었던
그 지갑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렬하게 들었어요
상자 오픈은 집짝꿍의 허락과
동의를 얻은 후에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짝꿍이 물건을 제 맘대로
열었던 거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셔서
이번에는 동의를 모두 얻은 후에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택배 상자를 열었는데
이 상자도 루이비통이에요
이러면 박스를 정리해서 버릴 때
상당히 고민이 되는데
일단 이 부분은 나중에 고민하는 걸로..
그리고 지금 보이시는
토끼는 왠지 올해가 토끼해라서
루이비통에서 보내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일단 아직 철거하지 않은
크리스마스트리 상단에 위치해 줬습니다
명품 트리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브랜드에 제가 기죽어서 그런 건
아니고 확실히 고급짐이
남다르다는 느낌을 포장에서부터
받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나도 싼티 나는 느낌은
없었던 거 같아요
브랜드 사대주의 이런 거
절대 아닙니다
제품을 보기 전에
대우받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던 거 같아요
뭐 별것도 아닌데
이러나 싶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받아서 보면
확실히 느낌이 있어요
사실 파우치에서
고급짐이 살짝 주춤한 느낌이 있어요
요거는 그렇게
막 이쁘지는 않더라고요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을 했습니다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요
이건 전에 갖고 다니던
명함 지갑 보다도 적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공 출신이라
일단 뭘 보면 사이즈부터
알아봐야 하는 성격이라서
이게 카드는 들어가는 건지
돈은 어디다가 넣어야 하는 건지
진짜 이게 맞나 싶은 사이즈예요
그래도 포스팅을 위해서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카드 수납공간은 다행히
위치를 하고 있었고요
확실히 재봉된 거나 가죽이
깔끔합니다
제가 명품을 그렇게 많이
써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거 보면 왜 쓰는지는 알 거 같아요
퀄리티라는 게 어느 정도는
느껴지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요즘 현금은 안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확실히 지폐수납 하는 공간이
너무 적어요
붕어빵이라도 급하게
사 먹으려면 3천 원은 갖고 다녀야
하는 건데 이거 공간이 너무 적어요
그래도 3천 원은 들어가니까
그냥 넘어가는 걸로
이건 뭔지 몰라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내가 명품 좀 써봤다 하시는
이웃님은 이게 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올리면 안 되는 사진은
아니겠죠??
지금 보니 지갑을 제가
거꾸로 들고 사진을 찍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가죽의 재질을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찍은 건데요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으로 가격을
알려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해야겠네요
뭐 10년 정도 사용을 하니까
1년에 6만 원짜리 지갑 하나씩
샀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집 짝꿍이는 여기서
엄청나게 세일을 받고
포인트를 쓰고
막 또 뭔가를 해서 구매를 했을 거 같아요
같은 회사에 딸내미가
들고 다니는 지갑이랑 같은 건데
같은 지갑을 사고 싶어 하는 게
저는 귀엽더라고요
집 짝꿍이가 여자여자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저는 너무 귀여운 거 같아요
지갑 이쁘게 잘 쓰고
술 많이 마시는 날에는
꼭 집에 놓고 나가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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