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마크 곤잘래스] STRIPE LONG SLEEVE 로고가 귀여운 줄무늬 티셔츠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8. 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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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비가 오락가락할 때는 정말 옷 입기가 애매한 거 같아요
여름이니까 반바지에 반팔이 제일 편한데 비가오는날은 사실 조금 추울 때가 있잖아요
술자리 같은 경우는 그래도 술기운에 열이 조금나기도 해서 상관이 없는데요
커피숖 같은 곳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눌 때는 한기까지도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비 오는 날은 반바지에 긴팔티를 입곤 하는데요
이게 또 긴팔을 잘못 입으면 너무 답답하고 더워 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하지만 더워보이지 않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옷을 좀 찾아보았는데요
이런 말도 안될만한 옷이 눈에 보여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꺼 같은데요
이렇게 입기 애매한 옷들은 원래 저도 구매를 잘하지 않는 편인데요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에는 사실 메종키츠네 제품을 봤었는데요
가격을 보고 좌절했습니다
자주 입을옷도 아니고 혹시나 자주 입는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싸더라고요
메종 키츠네 양말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요즘 종종 보는데요
정말 부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누가 선물로 줘도 아까워서 못 입고 다닐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디자인이 가장 비슷한것중에 찾아봤어요

지금 마침 세일도 하고 있어서 3만 원 초반에 구입했습니다
마크 곤잘래스라는 상표는 얼핏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 광고판에서 본 적이 있는 거 같아요
그때는 로고가 맘에 안들어서 저걸 어떻게 입고 다닐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커다란 로고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거부감이 전처럼 크지는 않았어요
살이 좀 빠진이후로 좋은 건 이렇게 스트라이프 티를 입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한창 살이 올라있을때는 사실 스트라이프는 상상도 할 수 없었거든요

요 녀석이 마크 곤잘래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 같아요
정말 그냥 대충 만든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이렇게 보니까 오히려 단조로운 그림체가 귀여운 것도 같아요
심심할 수 있는 티셔츠에 포인트도 되는 거 같고요
사실 남색으로 하려다가 요녀석이 노란색이라서 나름 검은색으로 색상을 바꾼 거거든요
남색을 입어 보지는 않았지만 잘한 선택인거 같아요
색상이 아주 잘 어울려요

사이즈는 조금 여유있게 입으려고 L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177cm에 65kg정도 나가는데요
넉넉하게 아주 잘 맞아요
M사이즈를 입어도 사실 잘 맞을 거 같기는 한데요
박시하게 편하게 입고 싶어서 저는 한 사이즈 크게 사봤습니다
정사이즈로 그냥 구매하시면 잘 맞으실꺼에요
슬림한 티셔츠는 아니라서 정사이즈도 조금은 넉넉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인 마감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왠만한 브랜드들은 기본 퀄리티는 나오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좀 저가의 브랜드를 사면 실밥도 좀 보이고 했던 거 같은데요
그런 것도 없고 아주 마감이 깔끔합니다
목 늘어 짐이나 이런 건 입어봐야지 알겠네요
아직은 새옷이라서 그것까지는 모르겠어요

화면으로 보이시는것보다는 훨씬 이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입었을 때 더 이쁜 거 같아요
제가 모델이 안좋아서 입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하는데요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반바지에 입으려고 샀던건데요
한겨울 빼고는 계속 입을수 있을 거 같아요
청바지에도 잘어울리고요
조거 팬츠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코디하기 편한 옷들이 저는 좋은 옷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상당히 코디하기가 편한 옷이었어요
지금 남색도 하나 더 구매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편하게 어느때나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을에 가죽쟈켓같은거랑도 잘 어울릴 거 같고요

추운 여름(?)날 이라고 해야 하나요?
표현이 조금 애매하기는 한대요
그런날에 정말 안성맞춤인 옷인 거 같아요
입었을 때 그렇게 답답하고 더운 느낌은 별로 안 들어요

같은 디자인으로 반팔티도 있는거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긴팔을 추천드립니다
더워 보이면 팔접어서 입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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