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방낙지 낙곱새 음식을 보면 생각이 나는 일들이 있잖아요 저는 이 낙곱새를 보면 영업사원 시절에 회식이 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 처음 먹어본 건 장안동에서 먹었던 거 같은데 정말 후배들하고 새로운 세상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그 이후로도 부산에서도 먹기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어봤는데 역시 후배들하고 회사에서 미친 듯이 깨지고 나서 소주와 함께 먹었던 그 맛은 따라가는 곳이 없는 거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확실히 음식은 같은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위로도 하고 공통의 인물을 씹으면서 먹을 때가 가장 맛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건 그전에 소개해드렸던 밀키트들에 비해서는 그래도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음식인 거 같아요 기존에 밀키트 들은 라면보다도 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