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 - 망나뇽의 감자치즈
띠부실의 인기도 이제는
정말 저물어 버린 거 같네요
편의점에서 아주 쉽게
포켓몬 빵들을 만날수가 있네요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있어서
그런 영향을 받은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저는 띠부실보다는
빵 자체를 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보이길래 한번 구매를 했어요
그리고 망나뇽은 또 못 참죠
저는 이 녀석의 둥글 거리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요
망나뇽 띠부실이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구매를 했고
요즘 빵들이 너무 잘 나와서
감자 치즈라는 이름도 기대를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던 거 같아요
구매할 때는 몰랐는데
이 녀석은 특이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야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띠부실이 아니고
띠부씰이라는 것도 저는 처음 알았네요
살짝 손이 가는 번거로움이 있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맛만 있으면 뭐 다 용서가
되는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칼로리는 살짝 있는 편이네요
그래도 빵인데 이 정도면 뭐 용서가
안 되는 수준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당류가 약해서
다른 빵들에 비해서는 괜찮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해 보았습니다
엥??
호빵이 들어가 있네요
이거 호빵이었습니다
모양이 완전 호빵이에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띠부씰에 기대를 갖고 개봉을 했습니다
망나뇽이 나오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를 하면서!!
넌 뭐야!! 😱😭
이렇게 안 이쁜 포켓몬이 있는걸
이 날 처음 알았어요
포켓몬은 기본적으로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녀석은 정말 너무
너무너무 맘에 안 들었어요
하필이면 이런 녀석이 들어있네요
지금 호빵이라 기분도 안 좋은데
띠부씰도 망한 상황입니다
정말 완벽한 호빵의 모습입니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전자레인지에
40초를 돌렸어요
호빵 냄새가 확실히
나고 있는 게 이번건 왠지 실패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니까
빵이 상당히 이쁘긴 하더라고요
내용물이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건 조금이 아니고 많이 실망을
줬던 거 같아요
요즘 나오는 편의점 음식들이
얼마나 실한 애들이 많은데
이렇게 만들다니..
이래서 인기가 없는 거였구나
싶더라고요
야채 호빵의 속을 믹서기에 갈아서
치즈를 한 줄 살짝 넣어주면
딱 이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식감도 그렇게 좋지 않고
치즈도 너무 양이 적었어요
전반적으로 짠맛이 있을 뿐
야채 호빵 보다도 못한 맛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다음에 보면
그냥 못 본 척을..
이렇게 만들어서
요즘 포켓몬 빵이 시중에 잘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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