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피쉬 웨더웨어 ] 커플 장갑... 하지만 그 속에 반전이...😝
SIMPLE SHORT GLOVES - GREY
저는 손 발에 땀이 많아서
장갑을 끼는걸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그리고 장갑이 따뜻하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손가락이 더 추워서
장갑보다는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게 더 따뜻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아침 운동을 하러 다니면서
장갑이 없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장갑을 착용하고 다니다 보니까
언제부턴가 겨울이 되면
장갑을 착용하는 게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오히려 나갈 때면 장갑을 찾아서
착용을 하게 되더라고요
맨날 두터운 운동용 장갑을 껴고
다녔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집 앞에
이런 게 왔어요
어디선가 본 듯한 브랜드
처음에는 신발인가 하고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같은 제품으로 두 개가 왔어요
그리고 알았습니다
요건 장갑이구나
맨날 운동용 장갑만 껴서
같이 다닐 때 좀 보기 불편해서
커플 장갑을 구매를 했구나 싶었어요
집 짝꿍이가 좀 츤데레가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츤데레 뿜뿜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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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종이도 고급진 느낌
초록색 상자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속에 있는 종이 포장지도
너무 좋은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갑도 너무 이쁘죠?
손가락장갑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요 녀석은 아주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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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왠지 너무 고급진 느낌
브랜드 이렇게 보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요 녀석은 로고 플레이가
맘에 들었어요
그렇게 확 튀지도 않고
심심할 수 있는데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이즈가..
M???
조금 작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요
물 건너온 사이즈라서
한 사이즈 작은 게 오히려
맞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포근함이 사진에 잘 나오지를
않는 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제품이 정말 부들부들하고
포근함을 잔뜩 머금고 있는데
사진으로는 더 표현이 안되고
제 글로도 잘 표현이 안 되는 게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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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하게 손가락 끝부분이
조금 다른데요
터치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봤습니다
실제로 사용을 한 후기로는
공동현관문은 되는데
집 현관문은 안 되는 아주 이상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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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이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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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도 아주 좋고
포근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예상치 못하게
사건은 전개가 됩니다
" 장갑 이쁘더라 ^^ "
" 그렇지? ^^"
" 엄마랑 하나씩 하려고 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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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게 제 물건이 아니었어요
다행히도 다른 하나는 오픈을
안 해서 망정이지
정말 큰 사고를 칠뻔했어요
포스팅에 미쳐서 장모님 장갑을
뜯어 버릴 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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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생각이 드는 게
M은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어쩐지.. 장갑이 너무 꽉 껴! 불편하게 "
오늘도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