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으로 음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면 고민도 없이 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었을 음식인데요 두 명이서 한 끼를 먹기 위해서 재료를 구매해서 만드는건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하더라고요 매운 갈비찜은 그래도 실패가 덜 한 음식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주문 들어갔습니다 맵크나이트라서 매운맛 애호가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100% 아주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일부러 반조리로 시켜서 먹는 타이밍을 딱 맞추려고 노력을 했어요 만들어져 있는 거 먹는 거 보다는 만들어지면서 먹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서 나름 신경 써서 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콩나물은 저희 부부가 둘 다 별로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라서 애초에 넣어서 먹을 생각은 없었고요 천사채는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매울 때 먹으라는 천사채는 천사가 되어서 날아간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