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호빵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가
반가운 얼굴이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구매를 했어요
전에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너무 귀엽고 잘생기고
호감이 갔던 친구인데요
아! 저는 40대 중반에 아저씨입니다
이성적 호감이 아님을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호빵이 50원에서 100원이 되었을 때
가슴 아파하고
100원에서 300원 되었을 때
더 이상 호빵을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500원 이후에는 정말 너무 먼 길을
간 거 갔다는 생각에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반간운 얼굴도 보이고
세일도 하고 있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구매를 했습니다
이건 정말 그냥
박스를 보는데 기분이 좋아져서
한컷 찍었던 거 같아요
호빵이 저보다 나이가
많을 거라고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요
저보다 6살이 많았네요
뭐 그 역사만큼이나 이런저런 기록들이
적혀있네요
역대 판매량이 무려 65억 "개"입니다
판매 금액이 아니고 판매를 한 개수가
65억입니다
판매된 호빵으로 지구를
16바퀴를 돌릴 수 있다는데 그냥
상상이 전혀 가지 않네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약 40만 개를 세울 수 있는 양
<<<<<<이런 건 누가 계산을 했을까요??😁😁
아무튼 정말 많은 양을 팔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 보면 저도 어릴 때는 엄청 먹었던 거 같아요
조리 방법은 뭐 팬에 기름을 둘러서도
만들어 먹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도
만들어 먹는다는데
저는 찜기도 귀찮아서 아마도
전자레인지만 사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근데 이 제품이 또 전자레인지에
특화가 되게 나와 있어요
아! 이 제품이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데요 저는 가장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단팥과 야채로 구매를 했어요
피자 맛도 있고 뭐 치즈 고구마?
이런 것도 있었던 거 같은데요
그냥 가장 클래식한 맛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어차피 추억 여행을 하려고
구매를 했던 제품이라서..
제가 이 제품을 전자레인지
특화라고 말씀을 드린 게
바로 "호빵 스팀팩"이라는
문구를 보고 말씀을 드린 건데요
잠깐 설명을 드리면...
" 호빵 스팀팩 "
SPC삼립의 자체 포장기술로 터지지
않을 정도의 고온의 증기가 생겨 찌는
효과를 주어 호빵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촉촉하고 더욱 맛있게 조리됩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뭐 특별한 기술이 들어가 있는 거
같지는 않지만 이렇게 낱개로 조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기존에 포장보다는
더 나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쓰레기가 늘어나는 단점은
있기는 하지만요..
집짝꿍이랑 하나씩 먹으려고
종류별로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려주었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를 돌릴 때마다
제가 성격이 정말 이상한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3분을 돌리는 음식을 2분 40초면
꺼내서 확인을 하고
이건 1분 30초인데도 중간에
계속 열어버리고 싶더라고요
성격이 왜 이렇게 된 건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보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저희 부부가 먹기에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의 부족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던 거 같아요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아! 이제 오늘 제목이 왜 저렀는지 살짝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은데요
호빵을 먹으면서 집짝꿍 이런 대화를 했어요
" 이거 먹으니까 어릴 때 친구가 사줬던 기억난다 "
".... "
" 왜 학교 끝나고 학교 앞에 문방구에서 팔았잖아 "
".......... "
" 친구가 호빵 사주고 나도 나주고.. 뭐 그런 거.. "
"..... 호빵을 사줘? "
" 학교 하굣길에.. 없어?? "
" 학교 앞에 문방구 없었는데? "
" 친구가 없던 건 아니고? "
"....... "
그리고 그냥 와락 안아줬어요
이제 호빵 먹을 때 눈물이 날 거 같네요
호빵이 이렇게 슬픈 음식일 수가 없어요
뭐 근데 알고 보니까
어릴 때 팥을 안 먹어서 호빵을
먹은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호빵을 먹으면서
집짝꿍이랑 많이 웃기도 하고
이런저런 추억 여행도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고요
근데 어릴 때는 호빵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먹으니까 작아도 이렇게 작을
수가 없네요
기분 좋은 추억 여행을 하기에
좋은 음식인 거 같아요
가끔 한 번씩 구매를 해서
먹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일상이야기 > 방구석 구매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트레이더스 ] 누텔라 비스킷 : 누텔라?🙄 너무 어색한데..누델라 과자 한 봉지 사봤어요😍 맛! 가격! 칼로리!🤗 (4) | 2023.12.09 |
---|---|
트레이더스 초콜릿 2종 : 볼시 홀피스타치오 밀크&다크 / 허쉬 다크 초콜릿 아사이&블루베리🍩 맛은🙄칼로리는🙄저희의 선택은!!😎 (28) | 2023.12.06 |
[코코도르] 디퓨저 양재동 꽃시장 : 마켓 컬리 디퓨저🏡 향이 좋아?좋아!🤔 구매 후기 (4) | 2023.12.04 |
대일 빠삐방 1300 : 허리 통증 완화😊 팔꿈치 통증🤔 구매 후기 & 사용 후기 (가격 정보 포함) (2) | 2023.12.01 |
[트레이더스] 포미 토마토 쥬스 구매 후기 : 맛이 너무 좋다는 말은..하지만 확실히 다른 맛!🤗 가격, 맛, 칼로리~!😎 (5)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