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 텐트 밖은 유럽 무동력팬을 보고 구매를 했지만..그 성능은..😋 너무 솔직한 구매 후기 & 사용 후기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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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예전에 예능 프로그램 중에

그래도 꾸준히 봤던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그 제목이 " 텐트 밖은 유럽" 시리즈였던 거 같아요

 

일단 제가 유해진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분이 나와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박지환 배우가 보여줬던 캠핑

장비 중에 눈에 들어왔던 게

난로 위에서 돌아가던

무동력팬이었는데요

 

그 제품은 가격이 제가 뭐 함부로

접근을 할 수 없는 가격이더라고요

가격보고 마음을 접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걸 발견을 했어요

 

제가 "고릴라 캠핑"을 알게 되었던

것도 사실은 이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되었던 거예요

 

구매 후기부터 사용 후기까지

바로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제품은 매장에서 구경을

실컷 하다가 왔는데

사실 사용 방법은 직원분에게

여쭤보지를 못했네요

 

그래서 설명서를 한번 볼까

했는데요

 

이건 뭐 봐도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설명서가 들어가 있네요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제품의 가격은

: 39,000원

 

사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매장에서 세일해서

35,000원이라고 나와있었는데

그 사이 4,000원이 올라버렸더라고요

 

근데 제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4만 원이라고 해도

뭐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제품이 가격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느낌은 없어요

이게 근데 전반적으로

제품이 쇠로 되어있다 보니까

날카로워서 사용하실 때 주의를

좀 하셔야 하긴 할거 같아요

 

특히 어린 친구들은

손을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되는 제품입니다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열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형을

해서 팬이 돌아가는 원리인 거 같은데요

순간적으로 한번 뜯어서 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뭔가 이걸 한번 뜯으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릴 수도

있을 거 같다는 두려움에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이렇게 고리가

있는데요 이건 왜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건 그냥 난로 위에 올려놓는

제품으로 알고 있어서

고리의 역할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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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10월 26일에 캠핑을 갔는데

굳이 이 녀석을 실험하기 위해서

집에 있는 난로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난로까지는 필요한 시기는

아니긴 했지만 정말 이 제품을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에 난로를 챙겼어요

 

난로가 또 석유가 들어가는 난로여서

석유통을 또 챙겨야 했고

뭐 이거 하나 때문에 짐이 엄청 늘어났지만

그만큼 기대가 되었던 제품이에요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근데 이 날 비가 조금 와서

날이 조금 쌀쌀하더라고요

 

날이 춥지 않은데 난로를 켜면

집짝꿍이 눈치가 좀 많이 보였을 텐데

다행히 비가 쏟아지고

또 제가 비를 홀딱 맞고 일을 해서

난로가 딱 필요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근데 비 맞으면서 일한건

절대 연출은 아닙니다😋😋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올려놓고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이 녀석이 꼼짝을 안 하더라고요

 

그냥 그대로 굳어 있었어요

설마 불량인가 싶기도 하고

"고릴라 캠핑" 실망을 준 제품이 없는데

이렇게 드디어 크게 실망을 안겨주나

걱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이거 하나 실험 하려고

난로를 굳이 끌고 왔는데

이 녀석이 이러면 정말 안되는 건데 말이죠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불이 약한 거 같아서

화력을 올려보았습니다

 

저기 지금 불기둥이 올라오시는 게

보이시나요

 

10월 말에 이렇게 불을 지펴야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지만

저는 일단 팬이 돌아가는걸

봐야겠더라고요

 

집짝꿍이 저를 점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저는 이미 눈이 돌아서

집짝꿍의 눈치를 보는 단계를

넘어가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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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보이시나요 이 아이의 움직임이..

 

살살 정말 곧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살살 아이가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짝꿍이랑 이때 엄청 좋아했습니다

 

소리가 들어가면 창피할 거 같아서

그 웃음을 참으면서

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모습이 이 녀석이 처음

돌아가기 시작한 모습이에요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탄력을 받아서 그런지 정말 엄청

열심히 돌고 있어요

 

바람이 막 앞으로 강하게

돌풍처럼 휘몰아칠 거 같지 않나요?

바람이 느껴지시나요??!!

 

사실...

 

그렇게 바람이 강하지 않아요

돌아가는 모습에 비해서는

그렇게 강하게 뜨거운 바람을 쏴주고

있지는 않아요

 

사실 좀 부끄러울 정도로

바람이 약하게 나와요

바람이 나오는 게 맞나 싶어서

휴지를 가까이 가져가보니 휴지를 밀어내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집짝꿍이 이야기하기로는

 

" 이거 확실히 난로만 켜놓고 있는 거보다 따뜻해 "

 

" 나만 그래? 더 따뜻하지? "

 

" 글쎄 잘 모르겠는데.. 흠.. "

 

" 아냐 확실히 전보다 공기가 더워 "

 

" 그냥 오늘 더 많이 마셔서 그런 거 아냐? "

 

" 그리고 오늘은 그렇게 춥지가.. "

 

" 그따위로 생각할 거면 이 많은걸 왜 다 챙겼어!! "

 

"........."

 

" 좀 따뜻한 거 같아!!! "

태서전기 알파카 에코팬

 

솔직히 아직도 더 따뜻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가 이 녀석이 돌아가는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는

기억이 나는 거 같아요

 

정말 너무 행복하게 웃었어요

그리고 집짝꿍은 따뜻하다고 하니까

뭐 저는 완전 대 만족입니다

돌아가는 모습 보면서 함께

파이팅을 했던 순간이

생각보다 오래 남을 거 같아요

 

아니 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추억을

하나 구매를 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고가의 팬들에 비해서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고 싶으시면

저는 나름 추천을 합니다

 

웃음은 돈 주고 구매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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