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발포 텀블러 세척제
집짝꿍이랑 다이소를 방문했을 때
아주 무심하게 "툭! "
바구니에 넣었던 제품입니다
" 그게 뭐야?? "
" 자기 텀블러 너무 더러워서 "
" 내 텀블러가 더러워?? "
" 너무 안 씻고 사용하잖아~! "
어떻게 알았을까요?
전혀 눈치 못 채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 알고 있었네요
저는 그냥 커피를 한번 타기 시작하면
한 1~2일 정도는 그냥 계속 리필을
하면서 먹는데 이미 짝꿍은
그런 저의 생활 패턴을 알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귀신같은 집 짝꿍입니다
오늘도 어제 마시던 커피를
리필을 해서 먹으려고 주방으로 갔는데요
주방 한편에 이 녀석이 보이더라고요
뭔가 양심에 가책이 조금 느껴져서
커피를 넣으려다가
세척을 결심을 했어요
그러고 보니까
텀블러가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기는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사용을 하려고 하니
시간도 좀 걸리고
귀찮은 부분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사용방법을 잠시 살펴보면
1. 뜨거운 물을 80% 채워준다
2. 텀블러 500ml 기준 1정 넣어준다
3. 뚜껑을 닫지 않고 10분을 기다린다
4. 세정제 반응이 끝나면 뚜껑을 닫고 흔든다
5. 10초간 흔들어주고 녹인 물을 버린다
6.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준다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정말 할 일이 많아 보이네요
일단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넣고
알약 같은 제품을 하나 넣었어요
근데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텀블러를 한번 제대로 세척을
해주기는 해줘야 하는 상태였어요
오호!
넣자마자 아주 그냥
보글보글 부글부글입니다
발포 비타민이랑은 전혀
느낌이 달라요
뜨거운 물이라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 건지 실제로 더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엄청 부글부글 하더라고요
아래쪽에 보시면
계속 끓는 모습을 보실 수 있죠
진짜 생각보다 엄청
강하게 반응을 보였어요
뭔가 잘 진행이 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10분 조금 넘게 지나서
확인을 해보니까
일단 부글 거리는 건 끝나고
이렇게 거품이 잔뜩 올라와 있었어요
그래서 시키는 대로 뚜껑을
닫아주고 약 10초 정도를
흔들어 주었는데요
10초 흔들고 그냥 열었다가
대참사가 발생했어요
이게 정말 무슨 뻥튀기 기계에서
뻥튀기 나오듯이 터지더라고요
진짜 누가 장난친다고
콜라 흔들어 놓은 걸 열었을 때보다
더 깜짝 놀랐던 거 같아요
혼자 있을 때 해서 다행이지
이걸 집 짝꿍이가 봤으면
아마 또 한소리 했을 거예요
설명서를 잘 보라고..
하지만!
설명서에는 이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거 꼭 조심하세요
정말 생각보다 집이 크게 난리가
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확실히 세척을 하니까
다르기는 하더라고요
잔 흠집이 많이 보이는데
이게 안 보일 정도였으면
제가 그동안 얼마나..
조금은 귀찮은 점이 있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긴 하지만
이거 보이시면 하나정도 구매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일단 뭔가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세척을 좀 심하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게 약 냄새가
조금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 냄새를
지우려고 계속 흐르는 물에 닦고 또 닦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더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또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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