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파 TK-1000
이 제품은 저희 부부에게는
조금 의미가 있는 제품이에요
저희와 함께 유럽을 다녀온
그런 녀석입니다
신혼여행 갈 때 함께 했던 제품인데요
유럽 쪽에 물이 안 좋아서
꼭 끓여 먹어야 하는데
호텔에 있는 제품들은 기존에 사람들이
빨래까지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두려움에 챙겨 가지고 갔던 제품이에요
요즘도 사실 어디 놀러 가면
다른 건 몰라도 커피포트는 여행지에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호텔을 가도 커피포트는 조금
꺼려지더라고요
제발 커피포트는 커피 마실 때만
사용을 해주세요
오랜 시간 여행을 다녀야 해서
그때 제품을 선택할 때 신경을 가장 많이
쓴 부분이 휴대성이었던 거 같아요
파우치가 조금 작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파우치가 튼튼하고 쓸만해요
구성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포트를 열면 컵이랑 수저까지
함께 들어가 있어서 너무 사용하기 편했어요
사실은 이 제품을 주방을 정리하다가
다시 찾게 되었던 거라서
지금 제품이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요
이번에 여행을 갈 때는 다시 정비해서
가지고 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렇게 보시면 사이즈가
조금 느낌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요
사발면 작은 컵은 2개까지 조리가 되고
커피는 뭐 한 3~4잔도 가능합니다
사이즈는 호가든 잔보다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아! 사발면 작은컵은 2개를 상당히
짜게 먹어야 할 수도 있어요
사용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물 넣어주고 그냥 버튼 한번 클릭하면
끝입니다
뭐 특별히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는 제품이에요
컵이랑 수저는 이렇게
정리를 해서 넣으면
안에 쏙 들어가요
사실 수저는 그렇게까지
사용을 많이 하지는 않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사발면 먹는데 젓가락이
없어서 젓가락 대신 사용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제품 너무 튼튼하고
사용하기 간편하고
휴대성도 너무 좋고
정말 단점을 찾기 어려운데요
이게 이번에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그 문제가 너무 커서...
추천을 못 드리겠더라고요...
그 문제가...
단종이 되었어요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 제품이 이제 더 이상은 판매를
하고 있지 않는 제품인 거 같아요
희소성이 생겨서 저는 오히려
좋기는 한데
무슨 문제가 있어서 단종이 되었던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조금 들기는 하네요
브랜드는 살아있는걸 보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것도 같고
아무튼 오랜만에 제품을 찾아서
한번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근데 정말 여행 다닐때
이만한게 없는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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