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버린즈] 더쉘 퍼퓸 핸드크림
이건 누가 봐도 제 것은 아닌 거란 걸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짝꿍이 선물로 받아온 제품입니다
어떤 남자에게 받은 제품인지
저는 묻지 않습니다
그런 건 부부간의 실례라고
생각이 되어서 질문은 생략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뭔가 좋은 제품이 들어 있을 거
같은 이쁜 포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탬버린이란 브랜드가 보여서
설마 안에 템버린이 들어있는 건가
정말 한 0.1초 정도 생각을 하고
혼자 웃고..
이래서 다른 남자의 선물을 덥석
받는 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 너 평소에 손에서 냄새나는 거 아냐? "
" 그런가?? "
" 아니면 고작 핸드크림을 주겠어? "
" ㅋㅋㅋ 바디 워시 아닌 게 어디야?!!!! "
짝꿍은 이제 저에게
웬만해서는 타격감을 받지 않아요
오히려 제가 말을 먼저 하고
제가 타격을 먹으면서
항상 대화가 마무리가 되는 거 같아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개봉을 해야 제품을 확인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테이프는
정말 너무..
개봉 후에도 교환이나 환불은
물건이 이상이 있으면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성분을 보면..
잘 모르겠네요
그냥 용량이 40ml
손에 바르는 향수 같은 느낌??
핸드크림이랑은 조금 다른가 봐요
퍼퓸이라는 표현을 쓴 거 보면
향에 엄청난 자신감이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협!! 귀엽습니다
너무 귀엽게 생긴 핸드크림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사실 포장에 비해서 안에 들어있는
상자를 보고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내용물을 보니까 또 이게 마음이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아주 만족스러운 귀여움이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작은 홈이 있는데요
제품을 꾹 눌러주면 로션이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기존에 보던 튜브형 제품들이랑은
조금 다른 고급진 느낌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튜브형 제품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어느 날 대참사가 종종 일어날 때가
있는데 이건 그런 위험은 조금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진짜 가방 안에서 튜브가 발사가 되면
세상 난감함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일단 향과 느낌을 알기 위해서
한번 꾹 눌러봤어요
생각보다 엄청 찔끔씩 제품이 나와요
손이 작은 분들이 사용을 하나 봐요
저같이 손 크고 얼굴 크고 막 이러면
이런 제품 사용이 아주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느낀 점이 있는데요
이건 여자분들이 사용을 해야 하는 거 같아요
남자가 사용하면 조금 무리가 있을 정도로
향이 아주 곱습니다
향이 여자여자하다고 해야 하나
아주 진하고 고와요
제 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어요
촉촉함은 마음에 들어서
제가 사용을 할까 아주 잠깐 생각을 했는데요
향을 도저히 감당이 안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가격은 35,000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할인전 가격이 55,000원 정도라고 하는데
그 정도 가격이라면 조금 문제가 있지만
35,000원이면 접근성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건 선물로 받아서 사용을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제품입니다
선물용으로 좋은 거 같아요
일단 포장이 아주 이쁘고
제품도 귀엽고
단가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절대로!!
남자에게 선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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