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은 거 같아요
회사에 입사할때 스스로에게
선물로 해주었던 시계입니다
친한 동생의 와이프가
해외 시계 판매하는 곳에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했던
시계인데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시계줄이 버티지를 못해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시계방도 예전처럼 찾기가 힘들고 해서
직접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10년을 넘게 사용한 거 치고는
사실 그렇게 문제가 되어 보이지는 않는데요
시계와 연결되는 부분하고
고리가 망가져서
교체를 마음먹었습니다
시계줄에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곳에 페레가모라는 글씨가
사라지는 건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더는 사용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중간에 순간접착제로 생명 유지를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보네 줘야 할 때가 된 거 같아요
검은색을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기존에 갖고 있는 것 중에
검은색 시계가 있어서
이번에는 갈색으로 구매를 했어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제품이라
싼 티가 나면 어떨는지 고민도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싸구려 느낌이 있지는 않아요
은근히 고급진 느낌을 주는
가죽 시계줄이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페레가모 글씨가 사라진 게
못내 마음을 아프게는 하네요
제일 먼저 기존에 줄을 제거해야겠죠
제거를 하는 건 생각보다
쉬웠어요
오래된 줄이다 보니
그렇게 힘을 주지 않아도
그냥 끊어지듯이 개방이 되더라고요
상태가 근데 많이 안 좋기는 하네요
한두 번 순간접착제를 사용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시계 본체만 이렇게
깔끔하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사진을 확대했더니
상당히 지저분하게 보이는데요
사실 저렇게 까지 지저분하지는 않아요
시계 줄 하고 같이 온 장비가 하나 있어요
양쪽 방향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한쪽에 홈이 움푹 들어간 모양 쪽으로
기존 시계의 밴드 연결 쇠를 빼내면
아주 간단하게 제거가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한쪽은 간단하게 정말 툭! 하고
해결이 되었는데요
다른 한쪽은 고생을 조금 했어요
조금 과감하게 해주셔야 해요
어차피 이별이라는 생각을 갖고
스크래치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훅! 힘줘서 빼주세요
어차피 완성한 후에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저는 미리 손목에 갖다 대어서
사이즈를 조절을 하고
잠금 열린 방향을 생각한 후에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미리 확인하고 했던 건
정말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게 한번 하고 나서
다시 방향을 바꾸거나 하는 게
생각보다는 번거로운 작업이에요
근데
저는 한 가지 문제가 또 있었는데요
기존에 줄보다
구매한 줄이 좀 더 넓은 거 같더라고요
연결 쇠를 넣어보니
남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사용하는 데는 무리 없게
잘 맞아서 움직이더라고요
이렇게 줄교체를 성공적으로 되었습니다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아무래도 페레가모 글씨가 주는
나름 고급짐이 있었는데
사라져 버린 게 계속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정말 짱짱하고
느낌도 정말 달라져서
새로 시계를 하나 구매한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은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장비도 다 들어있고
교체도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혹시라도 시계줄을 바꿀 때가 되신 분은
집에서 직접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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